“후배 여배우 재벌 회장에게 소개했다...” 수십 년 동안 욕 먹었던 국민 여배우의 비밀

배우 강부자가 수십 년 동안 자신을 따라다닌 이른바 ‘마담뚜’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과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의 친분이 엉뚱하게 번지면서 후배 여배우를 소개하고 돈을 받았다는 소문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재벌 회장들과의 친분에서 시작된 소문

강부자는 과거 TBC에서 활동하며 당시 방송사 회장이던 이병철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1980년 언론 통폐합으로 TBC가 문을 닫을 당시에는 마지막 폐국 송사를 직접 읽기도 했다. 이후 KBS로 옮긴 뒤 예정됐던 배역에서 잇따라 빠지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당시 주변에서는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권했지만 강부자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나물 장사해도 부탁하지 않겠다”

강부자는 자신이 잘못한 일이 없는데 누군가를 찾아가 부탁하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연기를 하지 못하게 되면 나물 장사를 할지언정 도움을 청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후 오히려 이병철 회장이 강부자의 상황을 알고 여러 차례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계 인사들과 친분은 있었지만 개인적인 청탁에는 선을 그었다는 설명이다.

후배 여배우 소개했다는 ‘마담뚜’ 루머

문제는 유명 재벌 회장들과 알고 지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강부자가 후배 여성 연예인들을 재벌 회장들에게 소개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는 이른바 ‘뚜쟁이’ 소문이 퍼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故 정주영 회장과 관련한 황당한 이야기까지 더해졌다고 한다. 강부자는 방송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이 그런 일”이라며 단 한 번도 누군가를 소개하고 대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80대까지 따라다닌 오래된 루머

1962년 데뷔한 강부자는 6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며 ‘국민 엄마’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긴 활동 기간만큼 사실과 다른 루머도 오랫동안 따라다녔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단돈 5만 원도 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수십 년 묵은 의혹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재계 인사들과의 단순한 친분이 시간이 지나며 자극적인 이야기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강부자가 직접 해명하면서 수십 년간 이어졌던 ‘마담뚜’ 소문의 전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재벌 회장들과 친분은 있었지만 후배 여배우를 소개하거나 금전적 대가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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