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규제 기관, 23-24년형 어코드 및 HR-V에 대한 안전벨트 리콜 문제 조사 시작

사진 : 혼다 올 뉴 어코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의 연방 규제 기관이 혼다의 리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특히, 초기에 문제가 지적된 차량보다 더 많은 차량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에 대한 내용은 2023-2024년형 혼다 어코드 및 HR-V의 전면 좌석 안전 벨트에 부착돼 시트 벨트의 결점을 보완해 주는 안전장치인 '프리텐셔너' 리벳이 누락된 것이다.

리벳이 누락된 차량은 충돌 시 안전벨트가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제약하지 못하여 안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실제로 혼다는 결함이 있는 프리텐셔너가 충돌 시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당초 리콜 대상인 총 30만 3,770대의 차량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어셈블리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에만 교체 조치가 이루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4월 4일에 시작된 리콜 조사에 해당되는 차량은 38만 9,253대의 차량으로, 기존 대비 총 8만 5,483대의 차량이 더 많다.

이번 리콜 조사는 계속해서 2023-2024 어코드 및 HR-V를 영향을 받는 차량으로 포함시키고 있으며, 초기 리콜 문서에서 제외됐던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추가로 포함하고 있다.

혼다는 이 문제에 대해 NHTSA와 이미 소통하고 있다고 Autonews에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으며 조사 과정 전반에 걸쳐 해당 기관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