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람은 못먹어본 두쫀쿠 선물들고…UAE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6. 2.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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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강 실장은 UAE 2인자로 알려진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에겐 한국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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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대통령에게 李친서 전달도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면담하는 모습을 26일 본인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위산업·인공지능(AI)·원전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SNS 캡처·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강 실장은 UAE 2인자로 알려진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에겐 한국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선물했다.

강 실장은 26일 페이스북에서 “늦은 오후 무함마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UAE 협력 강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뜻이 담긴 친서를 잘 전달하고 왔다”고 밝혔다. 또 “형제 칼둔 UAE 행정청장과는 지난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UAE 대통령 방한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외교 일정으로는 드물게 두 시간 회의를 잡아뒀지만 결국 세 시간을 넘기고 말았다”며 “할 일들이 또 생각나고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했다.

칼둔 청장을 ‘형제’로 지칭하며 친밀감을 드러낸 것이다. 앞서 칼둔 청장은 지난달 방한해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제가 형님처럼 생각하는 강 실장과 긴밀하게 협의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실장은 “해가 진 뒤엔 칼둔 청장과 만찬을 함께했다”며 “이프타르 자리에 초대된 손님은 달콤한 후식을 가져가는 것이 예의라는 소리를 듣고 두쫀쿠와 한과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26일 본인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위산업·인공지능(AI)·원전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SNS 캡처·연합뉴스>
이프타르는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한 달을 맞아 일출부터 일몰까지 하루의 금식을 마친 무슬림이 해가 진 뒤 갖는 첫 번째 식사다. 중동 이슬람국가들은 현재 라마단 기간 중이다.

강 실장은 “UAE 도시인 두바이 이름이 들어가지만, 엄연한 K-디저트로, 현지에서는 ‘코리아 쫀득 쿠키’로도 불리며 이미 화제가 되고 있던 터라 선물한 보람이 상당했다”며 “출장마다 우리 문화와 음식의 덕을 본다”고 했다.

청와대는 강 실장이 칼둔 청장과 면담에서 350억달러 규모 방산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양국은 단순히 무기를 사고파는 관계에서 벗어나 설계부터 교육훈련,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방위산업 전주기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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