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절단 사고 환자, 진료 거부에 90Km 떨어진 전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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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 날 광주권 병원 4곳으로부터 치료를 받지 못한 손가락 절단 환자가 90Km 넘게 떨어진 전북 전주까지 이송됐습니다.
사고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37분쯤 전주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접합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등을 막겠다며 광주광역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했지만, 병원을 찾지 못한 절단 환자가 전주까지 이송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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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 날 광주권 병원 4곳으로부터 치료를 받지 못한 손가락 절단 환자가 90Km 넘게 떨어진 전북 전주까지 이송됐습니다.
오늘(15일) 오후 1시 31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문틈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119 구급대는 대학병원 2곳, 종합병원 1곳, 정형외과 전문병원 1곳 등 광주권 의료기관 4곳에 문의했으나 이 환자를 곧바로 수술해줄 수 있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구급대는 전북지역 의료기관까지 수소문한 끝에 자동차로 약 1시간 8분, 94㎞ 거리인 전주의 정형외과로 이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사고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37분쯤 전주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접합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광주지역 대학병원들과 종합병원 등은 접합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휴무인 탓에 이 환자를 전주의 병원보다 빠르게 치료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 등을 막겠다며 광주광역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했지만, 병원을 찾지 못한 절단 환자가 전주까지 이송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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