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매일 라면 먹방?”...40대 유튜버가 공감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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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마친 후 거의 매일 저녁 라면과 소주 먹방을 찍어 올리는 40대 유튜버가 화제다.
사장과 단 두 사람만 일하는 공장의 근로자인 유튜버는 스스로를 "생활밀착형 먹방 유튜버"라고 칭한다.
채널 영상에 따르면 유씨는 부산의 한 연마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다.
그는 공장에서 저녁까지 일을 마친 다음 솥뚜껑에 라면을 끊이면서 근로자로서, 가족들을 둔 40대 가장으로서 맞이한 현실을 담담하게 이야기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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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만에 구독자 22만명
힘든 환경에도 밝은 에너지에
모든 세대가 공감과 응원 보내
“유튜브계의 필수 소비재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같이 한번 가보시죠. 짠~”
회사에서 일을 마친 후 거의 매일 저녁 라면과 소주 먹방을 찍어 올리는 40대 유튜버가 화제다. 사장과 단 두 사람만 일하는 공장의 근로자인 유튜버는 스스로를 “생활밀착형 먹방 유튜버”라고 칭한다.
힘든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40대 가장의 소소한 일상에 2030은 물론 4050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 채널의 운영자 유경우 씨는 스스로를 ‘1984년 과체중 아재’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노총각이 부러운 퇴근남’이라고 설명하지만, 실제 영상을 보면 아내와 아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넘친다.
채널 영상에 따르면 유씨는 부산의 한 연마 공장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연마 공정 자체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특히 경기침체로 공장의 일감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는 공장에서 저녁까지 일을 마친 다음 솥뚜껑에 라면을 끊이면서 근로자로서, 가족들을 둔 40대 가장으로서 맞이한 현실을 담담하게 이야기로 풀어낸다.
유씨가 영상에 다룬 ‘5년 째 월급 동결’, ‘불경기에 기계를 팔아버린 사장님’, ‘대출 갚다가 인생 끝날 것 같은 40대의 푸념’ 등은 근로자라면 대부분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다.

채널 구독자들은 영상에 “이렇게 열심히 살고 외롭게 일하면서도 밝은 성격을 가진 분은 처음 본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 제조업이 아직 지탱되고 있다”, “5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10년을 일한 그대가 존경스럽다” 등 응원하는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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