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의 진정한 후계자인 '타짜 4'의 여배우...한국 여배우가 아니다?

'타짜 4'의 정마담 계보 잇는 치명적 여주인공… 일본 톱스타 미요시 아야카 파격 캐스팅

한국 범죄 오락 영화의 대표 프랜차이즈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장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1편의 '정마담(김혜수)'을 잇는 독보적인 팜므파탈 캐릭터의 주인공으로 일본 톱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낙점됐다.

한국 대표 시리즈물에 일본 배우가 메인 여성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제작 단계부터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4부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화투와 섰다(1·2편), 포커(3편)에 이어 4편은 카지노와 글로벌 도박판을 주 무대로 삼아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두뇌 싸움을 그린다.

극 중 미요시 아야카가 맡은 캐릭터는 '차유미'다. 차유미는 막강한 자본과 치명적인 매력을 무기로 화려한 카지노 판을 쥐락펴락하는 핵심 인물로, 주인공을 거대한 음모와 베팅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타짜 1'의 김혜수(정마담), '타짜: 신의 손'의 신세경(허미나)과 이하늬(우사장),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임지연(영미)과 최유화(마돈나)로 이어져 온 '타짜' 시리즈 특유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여성 캐릭터 계보를 잇는다.

1996년생인 미요시 아야카는 171cm의 훤칠한 피지컬과 도회적이고 세련된 마스크로 일찍이 일본 유수의 패션 매거진 전속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및 글로벌 팬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아리스 in Borderland)'다. 극 중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두뇌를 지닌 전직 경시청 감식과 경찰 '안 리즈나'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미요시 아야카는 평소에도 K-POP과 한국 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으며, 한일 합작 프로젝트 영화 '너클걸' 주연을 맡아 한국 제작진과 호흡을 맞추는 등 한국 영화계와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화려한 카지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심리전과 치열한 배신,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예고하고 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입증한 미요시 아야카가 한국 배우들과 어떤 팽팽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지, 김혜수를 잇는 차세대 팜므파탈로서 '타짜' 시리즈의 새로운 흥행 신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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