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ASML 쇼크 벗어났다…美 엔비디아 3.1%↑

송태희 기자 2024. 10. 17. 07: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1%↑…'실적 쇼크' ASML 6.4%↓

네덜란드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실적 쇼크 등으로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주가 현지시간 16일 반등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0.21% 오른 5천155.86을 나타냈습니다. 

장 초반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전날 5.28% 떨어졌던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난 모양새입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는 3.13% 올라 135.72달러(18만5천25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에는 13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에는 130달러선을 지키며 140달러선에 다시 다가섰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3천290억 달러로 불어나며 이날 주가가 0.89% 내린 시총 1위 애플(3조5천240억 달러)에 따라붙었습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와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0.19%와 0.48% 상승 마감했습니다. AMD는 0.33%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시즌을 앞두고 AI 칩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의 급락에서 벗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날 반도체 관련 종목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서도 ASML 주가는 6.42% 하락해 68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