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성의 집에서 또다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주인이 소파에 앉아 간식을 주는 순간, 고양이는 두 발로 낮은 의자를 밟고 서서 앞발을 주인의 허벅지에 올렸습니다. 마치 서 있는 어린아이가 식사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고양이가 간식에 집중하고 있을 때, 주인이 갑자기 다리를 벌렸습니다. 그러자 고양이의 발바닥도 팔(八)자 모양으로 벌어졌고, 마치 우스꽝스러운 발레 동작을 취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체면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고, 오로지 머리를 간식에 박고 열심히 먹기에 바빴습니다. 꼬리 끝은 마치 음악에 맞춰 흔들리는 듯했습니다.

주인은 재미 삼아 여러 번 다리를 벌리는 장난을 쳤습니다. 그때마다 고양이는 웃음이 터질 것 같은 몸짓을 보이면서도 간식을 놓지 않았습니다. 균형을 잡자마자 다시 머리를 간식에 묻고 먹는 모습은 마치 음식에 집착하는 작은 식탐의 화신 같았습니다.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코미디언 같습니다. 음식 앞에서는 그 어떤 체면도 안중에 없는 모습이 너무나 우스꽝스럽습니다. 이 장면은 아마도 가족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