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 더 짙어지는 분위기!!"... 서울 근교 비오는 날 갈만한 곳 추천 BEST 4

서을 근교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추천 / 온라인 커뮤니티

가을비가 내리는 날이면 센치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젖어들곤 합니다. 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감성적인 취미 생활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가 완성되는 것인데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익숙했던 풍경도 괜시리 운치있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서울 근교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4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가을비가 선사하는 감성적인 시간을 보다 특별하게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1.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서을 근교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추천 / 온라인 커뮤니티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더숲 초소책방은 비가 내리는 날이면 창 밖으로 더 운치있는 풍경이 펴쳐집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테라스에서 산내음을 맡으며 독서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지만, 비오는 날이면 창 밖의 나뭇잎와 데크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기분 좋은 음악 소리가 되어줍니다.

더숲 초소책방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음료 메뉴도 판매되고 있지만, 과거 초소였던 분위기를 살려 책을 읽기 좋은 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카페 내 공용 책장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평소 읽고싶은 책을 가져가도 좋지만, 어떤 책을 만날지 모르는 설레임을 갖고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겁니다.

2. 오산 물향기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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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무려 34ha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야외 수목원입니다. 총 1,93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있어 비가 오는 날이면 식물의 싱그러운 풀내음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우산을 들고 자연 속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향기수목원의 산책로는 평탄하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흙길이 많아 비오는 날이면 장화나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특히 수목원 내 연못과 키 큰 나무들이 즐비한 산책로는 비가 내릴 때 약간의 흐린 날씨가 더해져 신비로운 풍경이 완성됩니다.

3. 양주 카페 검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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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카페 검을현은 비 오는 날 특유의 분위기를 온전히 만끽하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 근교 양주에 위치해있어 가벼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요. 야트막한 언덕 위 카페 건물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에 넓찍이 마련된 좌석이 프라이빗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3면이 통창으로 되어있으나 카페 이름에 맞게 검정색의 얇은 커튼이 쳐져있는데요. 내부 역시 전체적으로 흑백으로 꾸며져 있어 비 오는 날 어둡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 짙게 느껴집니다. 좌석과 카페 곳곳에 따뜻한 주황빛의 조명이 검정색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만들어주죠.

4. 파주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서을 근교 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추천 / 온라인 커뮤니티

파주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는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청음카페입니다. 탁 트인 공간 내부, 여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소란스러운 외부 소음에서 벗어나 온전히 음악과 예술에 집중할 수 있어 감각적으로 비오는 날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스케줄에 따라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음악가들이 공간을 풍성한 선율로 꾸며주는데요. 공연이 없을 때에는 좋은 음질의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악으로 가득한 공간 내에서 독서, 개인작업, 음악감상 등 같은 음악을 들으며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역시 평화롭게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