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 중 하나인 자궁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여전히 여성 암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자궁암 환자의 70% 이상이 일상 속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암 발병 위험을 높였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자궁암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불규칙한 생리기간 방치하기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치부하고 넘어가지 마세요.
불규칙한 생리는 자궁 내막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자궁내막암의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생리주기 이상이 지속되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2.4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여성의 불규칙한 생리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생리 주기가 7일 이상 앞당겨지거나 지연되는 경우, 또는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유독성 생리대 장기간 사용하기
매달 사용하는 생리대, 어떤 제품을 선택하시나요?
여성건강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다이옥신,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검출된 생리대를 10년 이상 사용한 여성은 자궁경부 이상세포 발견 확률이 62% 높았습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장기간 노출 시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자궁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생리대는 가능한 유기농 제품이나 유해물질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리컵, 면 생리대 등 대안적인 제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리대를 자주 교체하여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HPV 백신 접종 미루기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성관계가 있는 여성의 80%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흔합니다. 하지만 HPV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암예방학회 자료에 따르면,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최대 9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성 경험 전에 접종할 경우 예방 효과가 가장 높지만, 성 경험이 있는 성인 여성에게도 여전히 효과적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45-55세 중년 여성도 HPV 백신 접종 시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암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방치하지 말고, 안전한 생리대를 사용하며, HPV 백신을 접종하고, 정기 검진을 철저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건강한 자궁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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