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베니스 운하, 돌연 형광 초록색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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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운하가 온통 형광 초록색으로 변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누수 흔적을 조사할 때 쓰이는 형광물질의 염료가 운하를 초록색으로 물들인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그 정도의 형광물질 염료가 아무렇지도 않게 운하로 방류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놀라워 했다.
당국은 비상 사태를 대비해 운하를 모니터링하고 유사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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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의 운하가 온통 형광 초록색으로 변했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베니스 당국은 샘플을 수집하고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누수 흔적을 조사할 때 쓰이는 형광물질의 염료가 운하를 초록색으로 물들인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염료가 인체에 무해하다며 주민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역 환경 보호청 관계자는 최소 1㎏ 염료가 (운하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정도의 형광물질 염료가 아무렇지도 않게 운하로 방류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놀라워 했다.
당국은 비상 사태를 대비해 운하를 모니터링하고 유사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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