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다음날 증수 찬스! 제천천 애련리 쏘가리 낚시 도전

비 온 다음날 증수 찬스!
제천천 애련리 쏘가리 낚시 도전

프롤로그

금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꽤 많은 비가 전국을 비롯해
제천 지역에도
내렸습니다.

이번 주 출조는 어렵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토요일 오후가 되자
비가 멈추었고
CCTV로 여러 포인트를
확인해 봤지만
대부분 황톳빛 물색이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물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면,

쏘가리 활성도가
급상승하는 증수 찬스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새벽녘 출조를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일요일 새벽 4시,
출발 준비를 마치고
제천천 애련리 구간으로
출조해 봅니다.

애련리 조행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해 보세요.


제천천 애련리,
첫 번째 포인트에서

제천천은 충주호 상류를
흐르는 계류입니다.

삼탄의 유명 포인트와 함께
수도권 앵글러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포인트입니다.

비온 다음날 출조를
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포인트 선정이 쉽지 않았지만,

예전 쏘가리를 낚았던
경험이 있는
첫 번째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쏘가리는 있던 곳에 있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가는 길에 바라본 인근 계류의 물색
가는 길에 바라본 인근 계류의 물색

가는 길에 바라본 물색은
다행히 맑은 편이었고,

기대감을 안고 도착한
포인트에는
이미 두 명의 앵글러가
낚시 중이었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의 필드 상황

하지만,
조과는 없는 듯했고
많은 비로 인해 육초 구간이
물에 잠긴 상황이라
낚시 여건은 다소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에서 낚시 중인 와이프의 모습

약 1시간 30분 동안
미노우와 지그 헤드 채비를
번갈아가며
운용해 보았지만
입질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여러 번의 포인트 이동,
그리고 꽝!

두 번째로 이동한 곳은
여울꼬리 포인트였지만,

수위기 높아서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수위가 높아서 진입이 불가능했던 두 번째 포인트의 모습

이후에는
여기저기 포인트를 찾아
계속 이동을 반복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인 철길 아래 구조물 포인트의 모습
세 번째 포인트인 철길 아래 구조물 포인트의 모습

세 번째 포인트는
철길 아래쪽의 구조물 구간이었는데,

무릎 장화로는
비 온 다음날의 포인트들을
공략하기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릎 장화를 신고 낚시 중인 모습

철길 위쪽의
여울꼬리 포인트로
진입할 때에는 웨이더로 갈아입고
잠긴 육초 구간까지 입수해서
공략했습니다.

철길 위쪽 부근 여울에서 낚시 중인 와이프와 필자의 모습
철길 위쪽 부근 여울에서 낚시 중인 와이프와 필자의 모습
철길 위쪽 부근 여울에서 낚시 중인 와이프와 필자의 모습
철길 위쪽 부근 여울에서 낚시 중인 와이프와 필자의 모습

하지만,
역시 쏘가리의 입질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에필로그

결국,
이날 출조는 쏘가리 조과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낚시 조행이 결과로만
판단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높아진 수위에 따른 포인트 변화,
물 흐름에 따른
채비 운용 방식에 대한 고민,
비온 다음 날 쓰러진 육초가
잠겨 있는 상황에서 낚시 방법 등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인
오전 9시 40분경 낚시를
마무리하고 철수하던 중,

은어 놀림낚시를 하고 있는
앵글러들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애련리에서 은어 놀림낚시 중인 앵글러의 모습
애련리에서 은어 놀림낚시 중인 앵글러의 모습

애련리 구간에서
은어 포인트가 있다는 사실이
무척 반가웠고,

올여름 계획 중이던
은어 루어낚시를
바로 이곳에서 시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이번 제천천 애련리 증수 타이밍의
쏘가리 낚시는
실패로 끝났지만,

언젠가는 찾아올
멋진 조황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비 온 다음날,
제천천 애련리에서
증수 찬스를 노리고 진행했던
쏘가리 낚시의 꽝 조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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