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풀체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7의 후속으로 등장해 기아 세단 라인업의 정점으로 평가받았던 K8이지만, 그랜저와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K8의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예상도가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서는 K8 풀체인지 예상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정보는 아직 없지만, 차세대 K8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이미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K8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공개된 예상도들을 살펴보면, 기아가 EV9, K4 등에 적용하고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조명’과 미래지향적인 전면부 디자인이 K8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K8의 그릴은 축소되거나 사라지고, 테일램프는 일체형에 가까운 초슬림 형태로 변경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오히려 현대차의 디자인과 유사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K8은 기아 세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그랜저를 넘어설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 또한 K8의 풀체인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국내 시장은 여전히 내연기관 중심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기아는 이미 스포티지 차기 모델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했으며, 쏘렌토 가솔린 모델의 단종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K8 역시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 트림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현재 K8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2.5 가솔린, 3.5 LPG 등 그랜저와 유사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전기차로의 전환을 준비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플랫폼(E-GMP 등) 적용 여부는 K8이 준대형 EV 세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K8의 실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 개선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랜저는 이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고급 내장재,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8이 그랜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실내 공간의 크기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품질과 디지털 UX에서도 우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2열 공간은 K8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에 시트 조절 기능이나 독립 컨트롤러 등 프리미엄 옵션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떠도는 K8 풀체인지 예상도들은 재미로 보는 정도의 수준이며,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디자인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이미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파워트레인과 전동화 트렌드는 기아 내부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고려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K8의 다음 세대는 예상보다 빠르게, 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K8의 풀체인지 시기는 기아의 전략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027년 전후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K8이 그랜저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단순한 외형 변경이 아닌 기술과 브랜드 이미지의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미지출처 : IVYC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