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 국내 출시 소식을 아주 상세하게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되었어요. 이 차는 국내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와 경쟁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출시 전에는 미국 생산 차량이라 미국 가격, R-라인 기준으로 53,205달러를 참고해서 우려가 좀 있었죠. 당시 환율 1,368원을 적용하면 약 7,282만 7천 원, 그러니까 거의 7,300만 원에 가까운 가격이 예상되었거든요. 그런데 공식 가격은 예상보다 정말 잘 나왔습니다.

7인승 모델 가격이 개별소비세를 포함해서 6,770만 1천 원이고요,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은 6,848만 6천 원이에요. 환율이 좀 내렸다고 해도 예상했던 약 7,200만 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6,700만 원대 수입차로서 충분히 해볼 만하고, 특히 팰리세이드 가솔린 2.5 풀옵션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판매되는 차량은 고급형이고, 전면에 R-라인 로고가 있습니다. 이 차는 아틀라스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요. 고급형에서는 블랙 그릴 디자인이 적용되어 차이가 좀 있어요. 디자인은 아주 멋있거나 세련된 느낌보다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폭스바겐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차량과 다른 차이점은 헤드램프와 헤드램프 사이의 로고가 점등된다는 점인데요. 야간에 전면과 후면 로고 모두 점등되는 기능이 있더라고요.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테일램프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바가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요. 근육질의 볼륨감이 느껴지는 오버 펜더 디자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발산합니다. R-라인만의 21인치 전용 알로이 휠도 제공되고요.

아틀라스의 파워트레인 스펙은 273마력에 최대 토크 37.7kgf·m입니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2.5 엔진으로,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kgf·m인데요. 스펙상으로는 팰리세이드가 우위에 있고, 최고 출력은 약 8마력 차이, 최대 토크는 약 5.3kgf·m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약 8마력 차이는 체감하기 힘들 거고, 스펙보다는 내구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팰리세이드는 힘이 충분하지만 넘치는 느낌은 아니었고, 아틀라스는 기존 폭스바겐 차량 경험상 힘이 부족한 경우는 없었고 최적화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 차이는 시승기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대형급 SUV로서 실내 공간은 당연히 충분합니다. 2열과 3열을 모두 폴딩했을 때 2,735리터의 적재 공간이 만들어지는데요, 이건 캠핑이나 차박에 정말 유용하겠죠. 팰리세이드의 트렁크 용량은 2,465리터니까요, 아틀라스가 팰리세이드보다 약 270리터 더 큰 용량을 제공하는 겁니다.

이건 1.5리터 음료수 180개를 더 수납할 수 있는 정도의 큰 차이라고 해요. 그래서 트렁크 적재 공간을 포함한 실내 공간은 아틀라스가 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틀라스는 7인승과 6인승, 즉 2열 독립 시트 두 가지 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족 수가 적다면 2열 독립 시트, 6인승이 더 좋겠지만, 가족 수가 많거나 3열 사용 빈도가 높다면 7인승이 유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5인 탑승 시 6인승은 3열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짐을 수납할 3열 뒤 공간이 부족해서 불편할 수 있으므로 3열 사용 빈도가 높은 분들은 오히려 독립 시트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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