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오면 손흥민 경쟁자 합류 확률↑...'딸의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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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에 오면 페란 토레스가 따라올 거란 주장이 나왔다.
영국 'HIT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리케 감독과 토레스를 동시에 품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간 토레스는 좀처럼 제대로 못 뛰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에 엔리케 감독과 토레스를 같이 데려오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토레스는 엔리케 감독의 딸과 사귀고 있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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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에 오면 페란 토레스가 따라올 거란 주장이 나왔다.
영국 'HIT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엔리케 감독과 토레스를 동시에 품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간 토레스는 좀처럼 제대로 못 뛰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에 엔리케 감독과 토레스를 같이 데려오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토레스는 엔리케 감독의 딸과 사귀고 있기도 하다"고 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후임을 알아보고 있다. 지난 시즌 중도에 토트넘에 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탈락하며 또 무관을 이어갔다. 단조로운 전술과 지지부진한 운영,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 방식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점점 잃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되는데 재계약 소식도 없다. 토트넘은 계약 종료 후 이탈리아 복귀가 유력한 콘테 감독 대신 새로운 사령탑을 구해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마르코 실바 감독 등이 언급됐다. 엔리케 감독도 후보 중 하나였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스페인 대표였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었다.
은퇴 후 바르셀로나 B팀을 맡았고 AS로마, 셀타 비고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왔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적절히 조합해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하는 업적을 세웠다.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엔 스페인 대표팀을 맡았다. 바르셀로나 축구를 이식하며 성적을 냈으나 트로피는 없었다.
스페인 감독직을 내려놓은 엔리케 감독은 무직이다. 경력이 좋고 능력이 있는 만큼 빅클럽들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거나 위기설에 시달릴 때 엔리케 감독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도 연결됐다. 벌써부터 엔리케 감독이 오면 토트넘이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토레스 이적설도 이와 관련이 있다.
토레스는 이강인과 발렌시아에서 같이 성장했다. 공격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이며 득점력, 활용도가 높다. 맨시티에서 성장한 뒤 바르셀로나에 갔으나 예상만큼 기회를 못 얻었다. 언제든지 바르셀로나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HITC'는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에 오는 건 놀라운 일이고 토레스는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토레스가 오면 루카스 모우라,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떠날 듯하다. 토레스는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와 충분히 경쟁 가능한 공격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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