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의 첫 소설…"영화보다 영화 같은 이야기"

스크린 속 전설적인 배우가 이번엔 책 속 이야기꾼으로 돌아왔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자이자 '포레스트 검프' 톰 행크스가 장편소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원제 The Making of Another Major Motion Picture Masterpiece)를 들고 작가로 데뷔했다.
이 책은 한 편의 슈퍼히어로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할리우드 메이킹 스토리'이자, 창작과 기억, 우연과 기적에 관한 다층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47년 미국 중서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기억이 1970년대 인디 만화로, 다시 21세기 초 거대한 슈퍼히어로 영화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배우와 제작자로 할리우드를 누벼온 행크스는 영화 제작 현장을 꿰뚫는 디테일로 무장했다. 제작자, 감독, 배우, 스태프는 물론, '크래프트 서비스(간식 제공팀)'까지 등장하는 리얼한 묘사에 독자들은 "이거 진짜 영화 찍다 나온 얘기 아니야?" 싶은 마음이 든다. 실제로 그는 "책 속에 묘사된 모든 상황은 실제 내가 목격한 것이거나, 변형된 진짜 이야기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등장인물 중에는 히피 출신 괴짜 감독, 시니컬한 스타 배우, 마음 따뜻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각양각색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중심엔 '영화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는 메시지가 자리 잡고 있다.
톰 행크스 지음 | 홍지로 옮김 | 리드비 | 5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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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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