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사는지 모르겠다" 주차장, 고속도로, 세금까지 50% 할인되는데 인기 없는 국산차

2세대 '더 뉴 모닝'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제가 이전에 탔던 라세티는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못 타겠더라고요. 그리고 그랜저를 알아봤는데 '아버지 차'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까 제가 타면 약간 또 카푸어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100% 현금으로 구매해서 무리 없이 탈 수 있는 차량을 알아보던 중이 차량을 선택하였습니다.

당시에 1.0 가솔린 터보랑 1.0 바이퓨얼 모델들이 있었는데 제가 이 차를 현금으로 구매하려다 보니 그 모델들은 너무 비쌌습니다. 터보 모델들이나 바이퓨얼은 일반 1.0 가솔린보다 5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더 뉴 모닝 트림이 굉장히 다양한데 럭셔리 트림으로 선택한 이유는 제가 버튼 시동이 달린 차량을 사고 싶었는데 버튼 시동이 기본 옵션으로는 럭셔리 트림에만 들어갔습니다.

2세대 더 뉴 모닝과 동시에 구매를 고민했던 차량은 스파크, 레이, JA 모닝이 있는데요. 그 차량들 포기한 이유는 일단 스파크는 예전에 타던 라세티에 대한 기억이 너무 안 좋아서 포기를 했고, 레이는 약간 뒤집어질까 봐 못 샀습니다. 코너링을 급하게 꺾으면 차가 뒤집어진다는 얘기가 많았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제 지인이 레이를 산 지 한 달 만에 뒤집어졌습니다. 그리고 3세대 JA 모닝은 내비게이션이 없는 옵션이면 오디오가 위로 툭 튀어 올라와 있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2세대 더 뉴 모닝의 장점은 일단 저렴한 유지비가 되겠습니다. 휘발유 유류세 환급 카드가 제일 크게 한몫하는데요. 기름을 넣을 때마다 리터당 70원씩 할인되고 있습니다. 환급이 가능한 신용카드는 저는 신한카드를 쓰고 있는데 그 외에 롯데랑 한 군데가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체크카드로는 환급이 불가능합니다. 결제 금액에서 리터당 70원씩 바로 차감되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50% 할인, 세금 5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취득세도 면제가 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이 차의 연비가 마음에 듭니다. 시내에서는 제가 15km/L까지 나오는 걸 봤고 고속도로에서 크루즈 상태로는 25.6km/L까지 봤습니다. 제 운전 스타일은 평소에는 안 밟다가 가끔 가다가 밟는 성격입니다.

주유는 처음 1년 정도는 고급유를 주유했다가 이후로는 일반유를 주유했습니다. 고급유를 넣었던 이유는 차량 관리 차원에서 그렇게 했는데요. 1년 후부터 일반유로 바꾼 이유는 기름값이 너무 부담이 되었고 일반유를 넣어도 똑같은 출력이 나오니까 딱히 차이가 없더라고요.

이 차량은 주행 모드가 단일 모드인 에코 모드 밖에 없어서 항상 에코 모드로 주행하고 있고요.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운행 비율은 고속도로 20%, 시내도로 80%가 되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 연비는 제 예상으로는 15km/L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주유하는 습관은 트립상 주행가능거리가 50km 남았을 때 25L씩 넣고 있습니다. 그러면 가득 차는데 요새 1,600원 기준으로 42,000원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가득 주유하면 주행가능거리가 480km 나와요.

저는 이 차량 실외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요. 현재 제 차량 헤드램프에 주간주행등이 있는데 그 주간주행등이 그랜저 IG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서 전면부 보시게 됐을 때 굉장히 큰 사이즈의 헤드램프의 존재감도 확실하게 있는 것 같고요. 호랑이 코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불어서 제가 차를 뽑으면 꼭 해보고 싶었던 루프 스킨도 인상적인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경차의 대명사인 모닝의 아담한 측면부 디자인이 돋보이는데요. 이 차량 휠은 14인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스타일 옵션이 추가 됐을 때는 15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더라고요.

그리고 후면부 보시게 됐을 때 좌우 균형감 있는 세로 형태의 테일램프와 더불어서 전체적인 후면부의 디자인이 콤팩트하고 멋진 더 뉴 모닝의 디자인을 선사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후면부에는 튜닝을 좀 했는데 스티커랑 레터링을 좀 붙여 놨습니다.

그리고 실내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요. 특히 센터패시아가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실내 디자인에서는 3구로 이뤄진 아날로그 계기판의 직관성이 뛰어난 것 같고요. 이 차량 같은 경우는 2스포크 핸들이 들어가 있는데 조금 더 개방감을 선사해주고 있는 거 같아요.

7인치 내비게이션이 빠진 대신 MP3 재생이 가능한 CDP 오디오가 적용이 되어 있고요. 이 차에 있던 기존 기어봉을 바꿔 달았는데 모하비에 있던 기어봉을 뜯어왔어요.

또 다른 장점은 일단 경차지만 넉넉한 적재함이 되겠습니다. 6:4 폴딩 하면 최대 냉장고도 한 번 넣어 봤습니다. 이 차로 될까 싶었는데 되더라고요. 조그마한 냉장고였는데요. 2열 폴딩하고 앞자리까지 폴딩 하고 실었습니다. 경차이지만 짐 옮길 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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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차에 경차 최초로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 있는데요. 저는 마음에 듭니다. 제가 고속도로 주행을 좀 많이 하는 편인데 구간단속에서 매번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다니고 있습니다. 차간 간격까지는 맞춰주지 못하지만 일정 속도 유지해 주는 기능이 있는 게 어디인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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