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남국 '자금세탁 의혹' 코인업체 대표 출금

김희래 기자(raykim@mk.co.kr) 2023. 5. 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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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출처 미상 가상자산 대량 보유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김 의원이 자금세탁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클레이페이'의 개발자이자 발행사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이 모씨가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정치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페이 대표 이 모씨는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 모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김 의원의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한 수사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모씨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즉시 이 모씨를 출국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클레이스왑에서 당시 시세 약 36억원의 위믹스 코인 51만여 개를 클레이페이 59만여 개와 교환했다. 코인 전문가들은 김 의원이 발행된 지 한 달 남짓밖에 안 되는 검증되지도 않은 클레이페이에 수십억 원을 들여 거래한 점이 수상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코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 의원의 이러한 이상 거래가 불법 정치자금을 세탁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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