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쳐]'마피아42' 개발사가 만드는 MMORPG는?

온라인 게임 '마피아42'를 개발한 '팀42'가 MMORPG 장르에 도전한다. 마피아42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마피아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으로 고도의 심리전과 '직업'에 따른 특성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인 게임이다. 마피아42로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수익성을 확보한 팀42는 MMORPG '프로젝트S'를 통해 게임 수요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팀42 채용 페이지 갈무리)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팀42는 신규 프로젝트와 관련된 채용 공고를 내고 관련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팀42가 채용 공고에서 밝힌 콘텐츠는 수집형 MMORPG 장르인 프로젝트S다. 프로젝트S는 마피아42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카툰 랜더링 방식의 캐릭터를 통해 캐주얼한 이미지를 공개한 팀42는 해당 게임이 유니티 엔진 기반의 '수집형 MMORPG'임을 밝히며 현재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사진=팀42 채용 페이지 갈무리)

이를 통해 팀42는 마피아42에 이은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마피아42는 2014년 2월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마피아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팀42는 2021년 마피아42를 원작으로 기획한 웹 예능 '공범'을 통해 관련 IP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지수가 기획을 맡은 공범은 마피아42를 실사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련 IP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츄정 △논리왕 전기 △야전삽 짱재 △김수환 △오현민 △김농밀 △릴펄 △곽토리 △조나단 △오메가 사피엔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출연자들이 참가해 공범과 포섭 공범을 찾는 전개는 기존 웹 예능과 차별화된 기획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마피아42를 원작으로 기획된 웹 예능 '공범2'. (사진=공범2 유튜브 영상 갈무리)
공범2 참가자로 출연한 나성수 팀42 대표. (사진=공범2 유튜브 영상 갈무리)

장지수와 팀42는 공범 공개 1년 만인 지난해 12월 '공범2'로 또 한번 의기투합했고,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시즌제 웹 예능 제작에 돌입했다. 공범2에서는 나성수 팀42 대표도 참가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콘텐츠 커버리지를 넓힌 팀42는 프로젝트S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를 통해 마피아42에 국한된 수익 의존도를 확대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장르인 수집형 MMORPG를 통해 개발력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잡코리아 등 채용 포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현재 팀42 연매출은 약 127억원에 불과하지만 약 50여명의 사원 규모와 매출 추이를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성이 기대된다. 실제로 팀42 매출은 2018년 약 41억원에 그쳤으나 이듬해 약 72억원 규모까지 확대됐고 2020년의 경우 약 115억원까지 성장했다.

(사진=팀42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올 들어 팀42가 프로젝트S 관련 인력을 포함, 전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신규 타이틀 출시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피아42는 입소문과 퀄리티 높은 구성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은 타이틀"이라면서도 "다만 수집형 MMORPG 장르 경쟁이 치열한 국내 게임시장 환경에서 팀42가 프로젝트S를 통해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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