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술집약형 ‘제조 AI 창업도시 울산’ 비전 제시
市 창업지원 사업 공유하고
창업가들의 건의사항 청취
창업주도 혁신생태계 지원

시는 16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층 운당홀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울산 창업 온(ON) 미팅'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창업기업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업으로 울산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의 창업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창업가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공개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울산시 창업지원 사업 소개로 시작해 현장에서 창업가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질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제조산업 기반의 연구·기술 집약적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조 AI 창업도시 울산'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위해 크게 창업기반 확충, 창업벤처 투자 활성화, 창업기업 지원 등 3개 분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울산 조선해양특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울산 스타트업 허브 운영, 톡톡팩토리 및 톡톡스트리트 운영 등을 추진한다.
창업벤처 투자 활성화 분야에서는 울산 지역성장펀드 조성과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도모한다.
창업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수요자 맞춤형 울산창업사업(ULSAN 시리즈), 창업단계별 패키지 지원사업, 원천기술(딥테크) 특화형 창업중심대학 사업 등을 강화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시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대표 사례도 소개했다. (주)딥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용 설비 비파괴검사 설루션 제공업체로, 세계 최고 권위의 비파괴검사 및 자동평가 프로그램인 AAPDD 인증을 세계 다섯 번째로 획득했다. 현재 30억원 투자 유치 단계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제안된 창업가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창업 지원정책 보완과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학에서 개발된 연구기술이 스타트업을 통해 활발하게 사업화되고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창업 주도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