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는 음식이 ‘염증 폭탄’? 건강 위해 꼭 피해야 할 식품 4

무심코 먹던 ‘이 음식’
이제는 끊어야 할 때
사진=서울신문DB

우리 몸속 염증은 면역력 저하뿐 아니라 암,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특정 음식들은 체내 염증을 촉진하는 ‘염증 유발 식품’으로 작용한다.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끊어야 할 음식들을 꼼꼼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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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과 가공육, 염증과 암 유발 위험 높인다

붉은 고기와 가공육은 포화지방과 질산염 등 첨가물 때문에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WHO는 붉은 고기를 ‘2A군 발암물질’, 소시지·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꾸준한 섭취는 노화 가속과 질병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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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짠 음식, 혈당 급등과 염증 증가 유발

설탕이 많은 탄산음료,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과다 분비를 촉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늘린다.

소금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나 라면도 혈액 속 나트륨 농도를 높여 염증 반응을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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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음식, ‘최종당화산물’ 생성으로 세포 손상

기름에 고온으로 조리된 음식은 당 독소인 최종당화산물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혈관 벽과 췌장 세포 등에 달라붙어 세포 손상과 염증을 일으킨다.

튀기기나 굽기 대신 데치기, 삶기처럼 저온·수분 조리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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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장기 손상과 염증 촉진

알코올은 신체 조직을 손상시키고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높인다. 이로 인해 간 질환을 포함한 각종 장기 손상 위험이 커진다.

염증 억제에 좋은 식품은?

체내 염증을 줄이려면 채소·과일, 저지방 단백질, 견과류·씨앗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강황, 콩, 연어, 고등어, 양파, 마늘, 생강, 녹차, 홍차 등이 대표적 항염증 식품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에 따르면, 항염증 식단은 조기 사망 위험을 18%, 심혈관 사망 위험을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를 줄이고 염증 경로를 조절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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