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4타점+문보경 3타점' 드디어 터진 LG 타선… 키움에 9-1 대승

김민지 기자 2023. 6.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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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LG는 9-1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LG는 팀 15안타, 9득점을 뽑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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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적시타 때린 오지환. ⓒ연합뉴스

LG는 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33승1무20패, 키움은 22승33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LG 선발 우완 케이시 켈리는 5이닝 동안 103구 1실점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4타점, 문보경이 3타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 선발 좌완 에릭 요키시는 4.2이닝 동안 94구 6실점 10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1득점에 그치며 침묵했다.

이날 LG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력을 뽐냈다.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우익수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타자 박동원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로써 LG는 1-0으로 앞서갔다.

LG는 계속해서 선발 요키시를 몰아붙였다.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과 박동원이 각각 우전,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문보경이 3루수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김민성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 1사 1,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김범석이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LG는 4-0까지 도망갔다.

홈 쇄도하는 오스틴 딘. ⓒ연합뉴스

기세를 탄 LG는 5회초에도 득점을 뽑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문보경이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후속타자 오지환이 2타점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6-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5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준환이 우중간 안타를,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2사 1,2루에서 에디슨 러셀이 우측 파울라인을 따라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1-6으로 추격했다.

LG는 키움의 바뀐 투수 우완 김선기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7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1사 1,3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좌익수 왼쪽 안타를 터뜨리며 8-1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LG는 키움의 좌완 불펜 윤정현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얻었고, 오스틴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3루에서 허도환이 3루수 병살타를 기록하며 2사 1,3루가 됐지만, 후속타자 문보경이 1타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9-1로 앞서갔다.

이후 LG는 9회말 마무리 우완 최동환이 무실점으로 키움의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LG는 9-1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LG는 5월까지 팀 타율 0.284로 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6월에 들어서 팀 타율이 0.213까지 떨어지며 타격 부진을 겪었다. 2~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연패를 당했다. 특히 4일 NC전에서는 팀 3안타에 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LG는 팀 15안타, 9득점을 뽑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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