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커스=곽유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웹사이트에서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9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추가로 드러난 사건으로, 또다시 터진 이런 대책 없는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들에게 돌아갈 전망입니다.
GS리테일은 최근 1년간 자사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홈쇼핑 웹사이트에서 지난해 6월 말부터 지난 13일까지 동일한 해킹 수법으로 약 158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에 달합니다. 다만 멤버십 포인트 및 결제 수단과 같은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S리테일은 해킹에 사용된 IP와 공격 패턴을 즉시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의 로그인을 제한하는 잠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정보보호 대책 위원회’를 발족해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과와 경미한 처벌로 마무리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기업 처벌이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GS리테일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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