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탈출 후 포텐 폭발→잉글랜드 국대 승선…복귀 가능성 묻자 "당연히 거절하기는 어렵지"

주대은 기자 2024. 10.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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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거부한 뒤 릴에서 포텐이 터진 앙헬 고메스가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고메스가 릴에서 주인공이 된 뒤 맨유로 복귀를 배제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고메스는 맨유와 재계약을 거부한 뒤 릴에 자유 계약으로 합류했다.

릴은 계약 만료 후 고메스를  자유 계약 선수로 놓치는 것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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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거부한 뒤 릴에서 포텐이 터진 앙헬 고메스가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고메스가 릴에서 주인공이 된 뒤 맨유로 복귀를 배제하는 것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고메스는 맨유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6세 시절 맨유 입단 후 꾸준히 성장하며 맨유 유스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6-17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며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진입했다.

다만 원하는 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고메스는 2016-17시즌 데뷔 이후 2018-19시즌까지 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9-20시즌엔 6경기에 나섰지만 성장을 위해선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고메스는 맨유와 재계약을 거부한 뒤 릴에 자유 계약으로 합류했다. 그는 입단 이후 곧바로 릴의 위성 구단인 포르투갈 보아비스타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2020-21시즌 32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했다. 30경기 3골 2도움을 만들며 입지를 다졌다. 2022-23시즌엔 39경기 3골 6도움을 생산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45경기 2골 10도움을 몰아치며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고메스는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아일랜드를 상대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A매치 데뷔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도 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골닷컴'에 따르면 고메스는 내년 6월 릴과 계약이 끝난다.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 릴은 계약 만료 후 고메스를  자유 계약 선수로 놓치는 것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생각이 있다.

고메스는 최근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항상 감정적인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면서도 "해외에서 행복을 찾은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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