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정”...‘폭설’ 한소희 한해인의 퀴어 멜로[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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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와 한해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폭설'이 스크린을 찾는다.
또 캐스팅에 대해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봤다. 그때 놀랐고 뭔가 감각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저항적인 눈빛이 같이 보이더라. 그게 같이 보여서 그 배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오디션 없이 바로 캐스팅 제안을 했다"며 "한해인은 영화제에서 봤는데 눈빛을 보고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쭉 작품을 봤는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고 생각했고 모든 캐릭터가 진짜 같이 느껴져서 초고를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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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폭설’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윤수익 감독과 배우 한해인이 참석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윤수익 감독은 “저희 영화가 5년 전에 찍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니다. 시작한 건 5년 전이지만, 그 이후 추가 촬영과 작업이 있었다. 작년에 영화제를 돌고 나서 개봉 일정이 잡힌 이후에도 보충 촬영이 있었다. 꾸준히 작업한 영화다. 오랫동안 작업한 작품인 만큼 떨린다. 이제는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올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촬영한 해에 눈이 안 오더라. 눈이 필요한 장면이 있었고 겨울에만 촬영이 가능해서 1년이 미뤄졌다. 10년 전과 후를 다루는 영화라 세월이 흐른 뒤에 한해인의 모습이 담겼을 때 영화의 톤앤매너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제목에 대해서는 “설이에 대한 그리움이 응축된 감정이 폭발하는 지점에서 마지막 장면을 초반에 구성했고 설이라는 이름과 이 영화 제목과 연결 지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캐스팅에 대해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지를 봤다. 그때 놀랐고 뭔가 감각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저항적인 눈빛이 같이 보이더라. 그게 같이 보여서 그 배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오디션 없이 바로 캐스팅 제안을 했다”며 “한해인은 영화제에서 봤는데 눈빛을 보고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쭉 작품을 봤는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고 생각했고 모든 캐릭터가 진짜 같이 느껴져서 초고를 드렸다”고 말했다.
한해인은 “기나긴 여정이었다. 이 영화를 만나고 수안이를 만나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수안의 시간 변화를 담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에는 주근깨가 있고 펑키한 느낌에 반삭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나간 반항적인 기질이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배우가 됐을 때 수안이는 꾸며낼 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사회적 여성성에 가까운 모습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을 진정으로 원했는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외형적으로 변화를 주고 무거운 긴 머리에서 다시 조금 가볍게 머리를 쳐내고 조금 자유로워 보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해인은 한소희와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눈이 오는 날 한소희가 설이로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필 눈 오는 날 소식을 들어서 설렜던 기억이 난다. 첫 만남에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리허설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주고받는데 한소희 눈빛과 감정이 저에게 훅 들어와 눈물이 왈칵 날 정도로 인상 깊었다. 촬영하면서 수안이와 설이처럼 어딘가 다르지만 통하는 시너지를 느껴졌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폭설’은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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