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가 껌 씹는 모습에 반해버렸다는 톱여배우

김현주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MBC 제공

김현주는 MBC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미모로 주목받았습니다.

김현주는 어릴 때부터 TV에 나오는 사람을 동경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모델 일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특히 김현철의 '인생을' 뮤직비디오로 주목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김현주 SNS

김현주의 본격적인 배우 데뷔는 1997년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흥미로운 일화가 있는데, 김현주는 오디션에서 '술집 접대부' 역할을 맡았고, 잠을 깨기 위해 껌을 씹다가 껌을 뱉지 않고 연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이 자연스러운 모습이 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사진=MBC 제공

김현주는 우동 광고에서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단 한 마디로 국민적인 호감을 얻었고, 이후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톱스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04년 드라마 '토지'에서는 회당 1,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김현주도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데뷔 후 쉴 틈 없이 달려오던 그녀는 어느 순간 자신의 모습을 화면에서 보는 것이 싫었다며 소모감과 공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2년간의 공백기를 가졌고, 아버지의 별세와 절친 박용하의 사망 등으로 다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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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현주는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고, 이후 '가족끼리 왜 이래', '애인 있어요', 넷플릭스 '지옥'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47세인 김현주는 아직 미혼으로, 10년 전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외로움을 느낄 때 결혼을 생각했지만, 누군가와 매일 함께한다는 생각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았으며 싱글 라이프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SBS 제공

김현주는 지금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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