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김건희 브로드캐스팅 시스템" "여기 북한이에요" [국감 말말말]

문창석 기자 2024. 10.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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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 종합 국정감사에서 방문진 직원이 쓰러지자 "XX, 다 죽이네"라고 욕설했다며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국회모욕죄로 고발하는데 찬성 거수 표결을 하고 있다. 2024.10.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대통령의 술 친구인 박민 KBS 사장은 김건희 여사의 머슴을 자처한 박장범 앵커(KBS 사장 후보)에게 밀린 겁니다. 국민들은 김건희 정권임을 어제 여실히 봤습니다. KBS가 '김건희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민 KBS 사장에게 질의를 하던 중)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만찬주로 유명한 고급 포도주 썼습니까? 와인샵에서 2100달러(약 290만 원)예요. 아마 식탁에서 먹었으면 한 500(만원) 정도, 갖고 갔으면 300(만원) 정도 될 거고 이게 진짜 포스코 이사면 저도 한번 시켜 주세요. 열심히 직원들이 번 돈을 이런 식으로 호화판으로 해외여행하면서 해외관광으로 써도 되는지 잘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종합감사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을 대상으로 외유성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을 지적하며)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이 점심 때 사라진 것 좀 거시기합니다. 거시기하지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가 한국-폴란드 정상회담 배석을 위해 갑자기 이석하게 되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보 위기를 초래한 것은 1차적으로는 러시아와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닥뜨려진 것이고, 2차적인 것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실패입니다. 우크라이나 가서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선언하고 포탄을 우회 지원하고 이렇게 하니까 대형참사, 외교참사, 안보참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여기에 대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북한의 파병과 관련해 질의하며)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 = "김병주 의원께서 그렇게 자꾸 끼어들어서 말씀을 하시면 회의 진행을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제가 이것 정회 자꾸 할까요. 정말 퇴장시킬까요."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제지하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2024.10.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 = "의원님이 창피할 것 같습니다. A, B, C도 모르고 질문하시는 것 보니까 정말 너무하신 것 같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며)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존경하는 국민의힘 의원님들, 저도 막 나가요 그렇게 되면. 막 나가자는 거예요? 정회해요. 이건 아니죠."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성일종 국방위원장에게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지적을 요구하며)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 "아니 뭐 혼잣말도 못합니까? 여기 북한이에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의 욕설 논란을 두고 여야 고성이 오가던 중)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독재 시대에 안 살아 보신 분이 왜 독재 시대 (얘기를 하십니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최민희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반발해 '독재 상임위'라고 비판하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무조사 나간 조사관들이 '우리 인건비가 얼만데, 이거 내놔야 될 거 아니냐'고 지금도 그렇게 합니까?" (국회 기획재정위 광주지방국세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박광종 청장을 향해 웃으면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정배 부회장까지) 4대 집행부 안에 계속 문체부 사람이 있었다. 이 정도면 서로 카르텔, 소위 '축피아(축구+마피아)' 아니냐. 두 단체가 한 몸 같다는 의혹이 있다." (축구협회의 부실한 행정을 감사 중인 문체부가 오히려 축구협회보다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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