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학계 맞서 “임신부 타이레놀 복용 말라” 재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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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학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임신부들에게 타이레놀 복용을 자제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임신부 여러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마세요. 어린 자녀에게 어떠한 이유로든 타이레놀을 투여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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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레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kado/20251027134852545xirx.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학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임신부들에게 타이레놀 복용을 자제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임신부 여러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마세요. 어린 자녀에게 어떠한 이유로든 타이레놀을 투여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그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타이레놀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한 우익 성향 온라인 매체 ‘데일리 콜러’의 기사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에서도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며 임신부들에게 복용을 삼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고열이나 통증이 있더라도 가능한 한 약을 먹지 않고 버티되, “참을 수 없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조금만 복용하라”고 말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 해열이나 진통에 사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주장은 보건·의료계에서 즉각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FDA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아 출산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산부인과학회(ACOG)와 산모·태아의학회(SMFM) 등 의학단체들도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FDA가 아세트아미노펜의 안전성 경고 문구를 강화하고, 의료계에 ‘타이레놀이 자폐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릴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Kenvue)는 최근 FDA에 안전라벨 변경안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The Hill)’이 보도했다. 현재 라벨에는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사람은 ‘사용 전 전문가에게 문의하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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