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 고준위 방폐물 기술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국제 공동연구
심층 처분·URL 기술 교류 등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암반공학회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의 암반공학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준위 방폐물 심층 처분시설 구축에 필수적인 암반 특성 분석과 지하공간 활용 기술을 공동으로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처분시설 설계·건설·운영 및 사후관리 전 주기 기술개발, 부지 선정을 위한 기본·심층 조사 협력,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관련 기술 교류, 전문 인력 양성,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심층 처분기술은 국가 에너지 정책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로, 장기적 안전성과 과학적 검증 역량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날 공단은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역할과 추진 현황, 향후 연구개발(RD&D)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태백 URL은 국내 심층처분 기술 실증과 데이터 축적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은 국가 신뢰와 직결되는 전략 산업"이라며 "암반공학 분야의 전문성과 공단의 사업 경험을 결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암반공학회 학회장 역시 "심층 처분기술은 학문적 연구와 현장 적용이 긴밀히 연결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학회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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