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기 머슬카 가격은 61,990달러부터
닷지 `차저 데이토나(Charger Daytona)`의 가격이 미국 시장에서 공개됐다. 차세대 닷지 차저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차저 데이토나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순수 전기차(BEV) 플랫폼인 STLA-라지(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트림은 R/T 및 스캇 팩(Scat Pack) 2가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61,990달러(배송비 1,995달러 포함, 약 8,4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차저 데이토나 R/T는 Direct Connection Stage 1 업그레이드를 기본 사양으로 포함하여, 최대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55.9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닷지에 따르면, 이 기본 모델은 0-60 mph까지 4.7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주행감을 개선하기 위해 스포츠 서스펜션도 포함되어 있다.
차저 데이토나 스캇 팩 모델은 Direct Connection Stage 2 업그레이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0-60mph 3.3초, 최대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86.8kgf·m의 힘을 갖췄다.
외관 디자인은 앞서 2022년에 공개된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콘셉트와 유사한 디자인 감각이 감지되는데, 모던한 감각과 닷지의 머슬카 유산이 결합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면 그릴의 단순하고 수직적인 디테일은 브랜드 유산, 특히 상징적인 머슬카 디자인으로 유명한 1968 닷지 처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반적으로 유려한 바디라인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순수한 와이드바디 스탠스가 돋보인다. 바디타입은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으로 구성된다.
닷지 브랜드 총괄 `맷 맥아리어(Matt McAlear)`는 "닷지 브랜드의 미래는 2024년형 닷지 차저 데이토나 2도어 라인업의 2가지 모델로 시작된다. 이 모델들은 닷지의 외관, 주행, 소리, 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그들이 대체하는 전설적인 모델들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Dodge Brotherhood of Muscle이 기대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R/T 및 스캇 팩의 2도어 쿠페는 2024년 여름부터, 이후 4도어 모델은 2025년 상반기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신형 닷지 차저 모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조립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