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년제 대학들 3년 연속 수시 경쟁률 사실상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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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4년제 대학들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3년 연속 사실상 미달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 진로진학지원센터 강동완 교육연구사는 "전년도에 비해 수험생이 크게 늘어났지만, 부산지역 대부분 대학은 지원자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며 "사립대 대부분이 6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보여 수시 모집인원을 다 충원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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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4년제 대학들의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3년 연속 사실상 미달인 것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 6대1을 넘지 못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 1명이 최대 6곳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6대 1 미만이면 사실상 정원 미달로 여겨진다.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지난 13일 마감한 지역 15개 대학들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2만9619명 모집에 17만3230명이 지원해 평균 5.85대 1의 경쟁률(정원외 모집인원 포함)을 기록했다.
이는 2022학년도 6.47대 1에서 2023학년도 5.99대 1로 떨어진 이후 2024학년도 5.57대 1에 이어 3년째 이어지는 것이다.
대학별로는 부산대가 10.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전년(10.41대 1)보다는 하락했다. 경쟁률 6대 1을 넘긴 대학은 국립부경대(8.57대 1), 국립한국해양대(7.47대 1), 부산교대(6.57대 1), 부산가톨릭대(6.41대 1) 등 5곳이다.
동아대 5.79대 1, 경성대 5.71대 1, 고신대 5.22대 1, 동명대 5.09대 1, 인제대 4.84대 1, 신라대 4.78대 1, 동서대 4.60대 1, 동의대 4.37대 1, 영산대 2.77대 1, 부산외대 2.48대 1을 기록했다.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 진로진학지원센터 강동완 교육연구사는 "전년도에 비해 수험생이 크게 늘어났지만, 부산지역 대부분 대학은 지원자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며 "사립대 대부분이 6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보여 수시 모집인원을 다 충원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미충원된 인원은 향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하면 되지만, 이 또한 경쟁이 치열해 일부 대학은 최종 미달로 신입생 모집을 마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지역 주요 대학에는 지원자가 몰렸다. 서울지역 주요 16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은 이번 수시에서 총 3만425명 모집에 65만45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21.38대 1(정원외 모집인원 포함)을 기록하며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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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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