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수놓은 춤꾼 2000명 춤사위…천안흥타령축제 거리퍼레이드

지난 27일 저녁 7시 천안 신부동 아라리오광장 인근 거리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거리퍼레이드에서 공연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천안시 제공

27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 천안 아라리오광장 일대 거리는 2000명 춤꾼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물들었다.

이날 오후 7시 박상돈 천안시장의 퍼레이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방죽안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까지 550m 구간 9차선 도로에서는 춤과 음악, 조명이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퍼레이드에는 국내외 47개 팀이 3시간 동안 행진하며 각 나라의 전통 음악부터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 K-팝 댄스, 풍물놀이, 전통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레이드가 펼쳐진 거리 양측은 좌석 2000석을 포함해 시민들로 가득찼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퍼레이드는 전 세계 춤꾼들이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47팀, 2000여 명의 참가해 더 뜻깊다"며 "모두가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