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벽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초기 증상
설사와 혈변
궤양성 대장염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설사와 혈변입니다. 초기에는 가끔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는 정도로 시작할 수 있으며, 이를 단순한 치질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설사가 심해지고 배변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복통과 경련
복부 통증과 경련은 궤양성 대장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하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배변 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변 습관의 변화
- 급박변: 갑자기 대변이 마려운 느낌
- 후중감: 대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 점액변: 대변에 점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
전신 증상
- 피로감: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한 피로와 무기력함
- 식욕 감퇴와 체중 감소: 영양 흡수 장애로 인한 증상
- 빈혈: 만성적인 출혈로 인해 발생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속적인 설사(특히 혈변이 동반될 경우)
- 반복되는 복통
- 원인 모를 체중 감소
- 지속적인 피로감
궤양성 대장염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
초기 증상은 다른 소화기 질환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질환들과 구별이 필요합니다.
- 감염성 장염
- 과민성 장증후군
- 치질
-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
-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섭취 제한
- 스트레스 관리
궤양성 대장염은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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