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내일 '올스톱'..300편 대부분 결항

제주방송 김지훈 2023. 1.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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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과 한파 특보로 인해 내일(24일) 하루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항공사들 역시 결항 조치에 나서거나 검토 중으로, 사실상 내일 제주 기점 항공편은 대부분 중단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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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강풍·한파에 항공사 결항 조치 단행
사실상 전편 결항.. "길게는 모레 오전까지"
귀경·관광객 등 사전 운항 일정 확인 필요
제주도, 폭설 대비 비상 1단계 근무 돌입


대설과 한파 특보로 인해 내일(24일) 하루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과 고객 불편 해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사전 결항 조치를 단행하고 나섰습니다.

늦으면 모레 오후 정상화를 내다보지만 이 역시 불투명해, 귀경·관광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내일 운항 예정 300여 편 전편 결항 예상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늘(23일) 제주 기점 항공편은 왕복 475편이 운항될 예정인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40여 편이 일부 지연되는 것을 제외하곤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 사이 많은 눈과 한파 날씨가 예고되면서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은 내일(24일) 하루 운항 예정편을 전편 결항조치하고 나섰습니다.

일부 항공사들이 내일 오전 편까지 결항 조치하고 이후 오후 상황 등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또 다른 항공사들 역시 결항 조치에 나서거나 검토 중으로, 사실상 내일 제주 기점 항공편은 대부분 중단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일 제주 기점 예정된 항공편은 국내선과 국제선 포함 317편에 이릅니다.


■ 늦으면 모레 오후 운항 재개 가능

항공사 관계자는 "날씨 상황에 따라 빠르면 모레(25일) 오전이라도 항공기를 띄워 보려고는 하지만, 일정은 불투명하다. 고객들의 대기나 불편 등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예고대로 진행되면 모레 오후 늦게쯤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내일 제주발 항공편 예약은 온·오프라인 모두 전면 중단되고, 일부 제주행 항공편 예약이나 모레 오후 늦은 편부터 온라인 예약 등이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공항공사 등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공항을 찾기 전 사전 운항 일정을 확인하고, 가급적 개별 항공사별로 세부 일정 등을 재확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관련해 제주도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항공기 결항 사태와 관련, 공항내 체류객 지원 대책을 가동하고 현재 비상 1단계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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