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상대 체코, ‘돌풍의 팀’ 코소보에 2대1 승리...일본도 출정식서 아이슬란드 꺾어

배준용 기자 2026. 6. 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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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적인 역습 돋보인 체코, 새로운 위협 흘로제크 경계령
일본 쿠보 “트로피 들고 오고 싶다” 포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첫 상대 체코가 자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돌풍의 팀 코소보를 꺾으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체고 공격수 아담 흘로제크가 31일 자국에서 열린 코소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0분 팀의 두번쨰 골을 터트리고 있다./AP 연합뉴스

체코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각) 프라하 제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코소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 2골을 터트리며 후반 35분 만회골을 넣은 코소보를 2대1로 꺾었다. 코소보는 FIFA 랭킹 78위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 최종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이날 체코는 특유의 다이렉트하고 조직적인 축구를 잘 구사했다. 공을 잡으면 지체 없이 빈 공간에 있는 공격수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날렸고, 이후 장신 미드필더들이 상대 문전으로 뛰어들어 득점을 노리는 다이렉트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덴마크와 아일랜드와 맞붙었던 지난 최종 플레이오프에서는 미들 블록에서 끈덕진 수비를 했지만, 이날 코소보를 상대로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는 유연성도 보였다. 공격진에서는 지난달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아담 흘로제크가 돋보였다.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고 있는 흘로제크는 작년 말 장기 부상을 당하고 지난달 복귀했는데, 이날 평가전에서 출전해 빠른 스피드와 돌파,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188cm의 장신이기도 해 파벨 슐츠, 파트리크 쉬크와 함께 우리 대표팀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질적인 약점도 보였다. 수비진은 코소보의 빠른 측면 돌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수비진과 미드필드 사이 공간에서 코소보가 날리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여럿 연출됐다.

Soccer Football - International Friendly - Japan v Iceland - National Stadium, Tokyo, Japan - May 31, 2026 Japan's Koki Ogawa celebrates scoring their first goal REUTERS/Issei Kat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도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출정식 겸 평가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이날 대표팀 선수 대부분을 교체로 경기에 출전시켰고, 55%의 점유율에 1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다만 골이 들어가지 않는 흐름이 이어졌는데 경기 막판인 후반 42분 공격수 오가와 고키가 기어코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 후 일본 대표팀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는 팬들에게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지난 대회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싸우고 싶다”라며 “반드시 우승해서 팬들 앞에 트로피를 들고 돌아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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