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외인' 오러클린, 삼성 합류…"WBC 한국 상대할 땐 상상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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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대체 외인'으로 낙점된 잭 오러클린(26)이 곧장 선수단에 합류했다.
불과 일주일 전 호주 국가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했던 오러클린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WBC를 마친 뒤 일본 도쿄에 머물던 오러클린은 호주로 돌아가기 직전 삼성과 계약을 마치면서 행선지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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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범경기 NC전 등판 예정…박진만 감독 "40구 소화"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대체 외인'으로 낙점된 잭 오러클린(26)이 곧장 선수단에 합류했다. 불과 일주일 전 호주 국가대표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했던 오러클린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오러클린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앞서 삼성은 전날(16일) 오러클린과 6주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입한 맷 매닝이 팔꿈치 인대 파열을 당하면서 급하게 '부상 대체 선수'를 물색한 것이다.
WBC를 마친 뒤 일본 도쿄에 머물던 오러클린은 호주로 돌아가기 직전 삼성과 계약을 마치면서 행선지가 바뀌었다.
취재진과 만난 오러클린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인천 입성기'를 설명했다.
그는 "공항에서 가방 체크인을 완료했고 보안도 지나쳐서 비행기 탑승 직전이었는데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가 타려던 비행기에 다른 승객들이 전부 탑승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대기하다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오러클린은 신장 196㎝에 몸무게 101㎏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선 통산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39경기(선발 78경기)에 나서 19승26패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거뒀다.

KBO리그에 입성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WBC에서의 활약이었다. 그는 WBC 본선 1라운드 C조 대만전에서 3이닝 무실점, 한국과의 최종전에서도 3⅓이닝 1실점(비자책)의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마침 매닝의 부상으로 대체 외인이 필요했던삼성은 오러클린의 영입을 결정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직접 보니 생각보다 키도 크고 느낌이 좋더라"면서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에 적응하면 WBC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오러클린도 "한국에서 한번 뛰어보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도전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구종과 볼카운트 상관없이 스트라이크를 꽂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잘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오러클린의 계약은 4월 27일까지다. 이후 완전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우선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그러다 보면 6주 뒤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즌 끝까지 삼성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오러클린의 첫 등판은 20일 창원 NC전이 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현재 몸 상태가 좋아 보여서 곧바로 경기에 내보내도 될 것 같다. 20일 시범경기에선 2이닝 4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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