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상 세워라!”...‘UEL 우승’ 토트넘, 버스 퍼레이드 진행 등 광란의 분위기 즐겨

송청용 2025. 5.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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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손흥민만 행복한 게 아니다. 손흥민을 바라보고 있는 팬들도 행복하다.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구단에 손흥민의 동상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008년 자국 리그컵(EFL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아울러 손흥민 또한 생애 첫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오랜 기간 그를 괴롭힌 ‘무관’으로부터 벗어났다.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에게 완벽한 결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지만 유독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9년과 2021년 챔피언스리그(UCL)와 EFL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우승과 가까워지는 듯싶었으나 각각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면서 좌절됐다. 그러나 오늘날 오랜 갈증을 드디어 해소했다.


이에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그중 한 팬은 “쏘니(손흥민 애칭)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어. 그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그의 전성기를 우리에게 바쳤어. 이제 우리가 경기장 밖에 그의 동상을 세워야 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충성심,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레전드”, “손흥민을 위해 죽을 수도 있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있는 선수는 오직 쏘니뿐이야”, “쏘니는 우승하기 전까지 스스로를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어. 그러나 이제 오늘부터 그는 공식적으로 토트넘 레전드야”,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등 모두가 더 큰 성취를 위해 토트넘을 떠났어. 그러나 손흥민만큼은 토트넘이 형편없는 운영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우리와 함께했어. 고마워” 등의 반응이 존재했다.


한편 토트넘은 24일 홈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규모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날 약 15만 명의 토트넘 팬들이 운집하면서 다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도중 구단 인터뷰를 통해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벌써 금요일이다. 이 순간만을 꿈꿔왔다. 여기에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자신의 응원가가 나오자 이례적으로 비속어(F***king)를 사용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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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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