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백도 올랐다.." 루이비통, 핸드백 가격 3% 인상

백주아 2022. 10. 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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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하반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고환율 여파에 따라 명품 브랜드가 환차손 부담을 덜기 위해 국내 판매 가격을 일괄 조정하는 모양새다.

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가 하반기 들어서면서 일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앞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계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도 지난 24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6%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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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퓌신백 955만원→984만원
트위스트백 620만원→639만원
"경기 부침에도 명품 판매 영향 없어"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하반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고환율 여파에 따라 명품 브랜드가 환차손 부담을 덜기 위해 국내 판매 가격을 일괄 조정하는 모양새다.

루이비통 모델 정호연. (사진=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27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제품 가격을 약 3% 인상한 내용을 반영했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

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씩 올랐다.

정호연 백으로 불리는 ‘트위스트 MM’ 가격은 620만원에서 639만원으로 인상됐다.

두툼한 느낌에 체인이 특징인 ‘쿠상 PM’ 가격은 587만원에서 605만원, ‘쿠상 BB’ 가격은 498만원에서 513만원으로 올랐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20대에게 인기가 많은 ‘도핀 MM’ 가격은 470만원에서 484만원, ‘알마 BB’ 가격은 218만원에서 225만원으로 조정됐다.

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가 하반기 들어서면서 일괄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명품은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해 환율 영향이 큰 만큼 환차손에 따른 손실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앞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계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도 지난 24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6% 인상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강달러에 LVMH는 최대 실적을 쓰고 있다. LVMH는 지난 11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97억6000만달러(약 28조158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봉쇄로 침체됐던 중국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 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명품 판매는 자신들만의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는 부유층이 대상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나 경기 부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경기 침체와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이 시장의 침체는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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