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류승훈·유연우, 두 세대 잇는 서예전 ‘蘊 켜켜히 쌓은 시간’ 열어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6. 3.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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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지암 류승훈과 차세대 서예가 여람 유연우가 협업한 전시회 '蘊 켜켜히 쌓은 시간'이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장동 갤러리 너븐나루에서 개최된다.

蘊(온)은 '켜켜이 쌓다'는 뜻의 한자로, 두 세대가 공유한 시간을 한 공간에 담아낸 기획 전시다.

시(詩)와 서(書)를 결합한 자신만의 언어로 오늘을 기록한다는 유 작가의 세계관을 이번 전시회 기획에 반영했다.

유 작가는 이후 방황과 반항의 시간을 거쳐 다시 붓을 들고 이번 전시회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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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지암 류승훈· 여람 유연우 ‘부녀전’
54년 관록의 작가와 신진작가 공동전
3월 6~22일 서울 광진구 갤러리 너븐나루
서예가 지암 류승훈
서예가 여람 유연우
서예가 지암 류승훈과 차세대 서예가 여람 유연우가 협업한 전시회 ‘蘊 켜켜히 쌓은 시간’이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장동 갤러리 너븐나루에서 개최된다. 蘊(온)은 ‘켜켜이 쌓다’는 뜻의 한자로, 두 세대가 공유한 시간을 한 공간에 담아낸 기획 전시다. 부녀지간인 류·유 작가는 원광대 서예학과 선후배이고 사제지간이기도 하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작품 창작은 물론 전시 기획까지 1인 2역을 맡았다. 시(詩)와 서(書)를 결합한 자신만의 언어로 오늘을 기록한다는 유 작가의 세계관을 이번 전시회 기획에 반영했다.

류 작가의 작품이 54년간 쌓아온 깊이를 보여준다면, 유 작가의 작품은 현재의 감각을 담고 있다.

서예가 지암 류승훈·유연우 부녀전...‘蘊 켜켜히 쌓은 시간’
류 작가는 좌우명 ‘정심(正心)’을 좌표 삼아 시서화(詩書畵) 삼절의 완성을 향해 54년간 정진해 온 서예가로 평가받는다. 조선 6대 성리학자 노사 기정진 선생의 학맥을 잇는 지수 이학용 선생 문하에서 ‘벼루에 물 마르지 않게’를 생애 삶의 덕목으로 삼아 왔다.

유 작가는 고교 1학년 때부터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108배로 하루를 시작해 한문 공부에 정진해 왔다. 유 작가는 이후 방황과 반항의 시간을 거쳐 다시 붓을 들고 이번 전시회 준비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는 ‘부녀전(父女展)’ 형식을 택했다.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이 어떻게 공존하고 분화하는지 보여준다는 의도에서다.

서예가 지암 류승훈·유연우 부녀전...‘蘊 켜켜히 쌓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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