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반할 수밖에 없는 이곳"...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가을 여행지

광주서창억새축제
10월 17일부터 시작
출처 : 광주 서구청

최근 트레킹 코스로 억새가 있는 풍경이 많이 선호된다. 노을이 질 무렵에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는 그림 같은 풍경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주로 동북아시아 3국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억새는 갈대와도 차이가 있다.

억새는 흰 빛에 가까운 색인 것에 비해 갈대는 갈색에 가까운 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억새 군락지에 바람이 불면 흔히 ‘은빛 물결’을 형성한다고 표현한다.

출처 : 광주 서구청

억새 풍경은 가을에 많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는 억새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황매산 억새축제,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그 예다.

이번 주에 열리는 광주서창억새축제 역시 억새 축제 반열에 그 이름을 올린다. 광주서창억새축제는 10월 17일에서 10월 20일까지 광주 서구 서창둑길 377에 위치한 영산강자전거길안내센터에서 개최된다.

감성이 느껴지는 3가지 억새길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로 구성된다.

특히,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에서는 노을지는 억새 길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SG시크릿다이닝이 진행된다. SG시크릿다이닝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출처 : 광주 서구청

또한, 억새를 보면서 멍 때리는 ‘광주서창 억새 멍 때리기 대회’가 10월 19일에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에서 전국 아마추어 예술 경연대회,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특별공연, 국악 버스킹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반려동물 놀이터, 억새밭 전기차여행, 억새 포토존, 억새 먹거리존,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에서는 감성 피크닉존이 설치되어, 억새를 감상하면서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출처 : 광주 서구청

이 밖에도 축제 내부에서는 원터치텐트, 푸드트럭,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억새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광주서창억새축제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