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전문 기업과 1:1 매칭… 中企, 디자인에 ‘날개’를 달다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해외 진출 기회까지 주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습니다.”
지난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2025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디자인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자인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31일 공고를 통해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최종적으로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 기업이 1대1로 매칭된 총 40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1000만~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디자인 분야별·산업별 맞춤형 지원
각 컨소시엄에 대한 세부 지원은 디자인 분야에 따라 △제품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UI(User Interface·사용자 연결 장치) 디자인 등으로 나뉜다. 구성 비율은 △제품 디자인 57% △브랜드 디자인 35% △UX·UI 디자인 8%다.
산업 분야별로는 헬스·바이오·웰니스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소프트웨어·IT·로봇(20%), 패션·뷰티·크리에이티브와 가구·라이프스타일(각 15%), 환경·에너지·스마트 제조(12%), 조명·가전(10%), 통신서비스(3%) 순이었다.
모든 컨소시엄에는 △제품·브랜드·서비스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코디네이팅 △디자인 결과물 프로필 촬영 △참여 기업 및 결과물 홍보 △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 △참가 인증서 발급 등이 공통으로 지원된다.
◇디자인 개발부터 판로 개척까지 전방위 지원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한 40개 컨소시엄은 향후 3~4개월 동안 서울디자인재단의 ‘개발 지원 코디네이팅’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원과 전문가를 연결해 디자인 개발의 최적화를 돕는다. 또 브랜딩(branding)부터 판로 개척까지 각종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컨소시엄별 최종 결과물 제출과 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중 참여 기업들의 결과물을 공개하고, ‘전시 바이어 데이’ 및 ‘프레스 데이’ 등을 마련해 다양한 홍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자인 결과물들은 국내외 주요 미디어에도 소개되며 사업의 파급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소기업들 ‘디자인’이라는 날개 달길”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참여 기업 간 첫 공식 만남의 자리로, 사업 방향과 운영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협약 절차까지 완료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현장에는 주요 언론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본 사업에서, 이전에 참여한 중소기업, 디자인기업들의 신뢰 또한 두드러졌다. 참여 기업 관계자들은 “우리끼리 ‘이거 안 됐으면 어쩔 뻔 했어?’라는 말을 자주 한다”며 “파트너 기업도 잘 만났고 뒤에 든든한 재단이 있어 걱정 없이 열심히 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브랜드 감도(感度)와 디자인 완성도를 얘기하기 어려웠는데, 이 사업에 공감하실 수 있는 분들을 소개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도 나왔다.
최인규 서울시 국장은 “이 사업에선 각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자신의 역할을 정하고 분담해 최선의 결과 도출에 힘쓰며 협업한다”며 “이러한 이상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경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사업의 의미를 짚었다. 또 “재단의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며 “참여 기업들의 사업이 모두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SW 인증 ‘래블업’ 등 참석, 후배 기업에 노하우 전수]
‘2025 中企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2025년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주최·주관으로 ‘2025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가구·조명부터 화장품, 의료기기,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총 40개 컨소시엄(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이 참석해 협약을 마무리하고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력에 디자인 전문기업의 창의력을 더해 중소 제조 산업과 디자인 산업의 동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2025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디자인 단계부터 사후 홍보까지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제품·브랜딩·UI(User Interface·사용자 연결 장치)·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 디자인 기업과 중소기업이 하나의 컨소시엄 안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이들은 3~4개월간 필요한 자원과 전문가 연결 등 효율적인 지원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시 바이어데이에는 바이어들과 직접 네트워킹할 수 있으며 디자인 결과물을 국내외 주요 미디어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40개 컨소시엄 완성
이번 선정 결과 총 40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우선 헬스·바이오·웰니스 분야에서는 △비멤스와 다이브(DIVE) △프록시헬스케어와 비밥 △성민네트웍스와 미르나인 △코리아퍼스트알앤디와 녹녹컴퍼니(nocnoc company) △라라동물의료원과 하하호호그룹 △뉴퐁과 르풀(LEPUL) △디에스이아이엔씨와 유엠아이디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과 피노(PINO) △에스엘메디케어와 디 파트너스 △파이네트웍스와 디자인 오브 등 10개의 조합이 이루어졌다. 각 기업은 제품 디자인, UI·UX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소프트웨어·IT·로봇 분야에서는 △스탁키퍼와 파운드 △푼타컴퍼니와 파운디드 △세컨드팀과 알파브라더스 △한방유비스와 퓨전디자인 △도구공간과 비디씨아이(BDCI) △사피엔스아일랜드와 알파브라더스 △유더블유에스와 칼렛바이오 △로보메이션과 피앤디디자인이 짝을 이뤘다.
패션·뷰티·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는 △뉴콜럼버스와 텐저블디자인 △질경이와 파운디드 △페칭과 르풀(LEPUL) △플리츠미와 피네컴퍼니 △바이플레이와 프리트리 △필블랭크와 펫투데이 등이 만났다.
가구·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현대교구산업&키즈드림과 크림디자인 △성용기업과 이온디자인 △코에르와 비 포머티브 △스미스에스쓰리와 엔드투엔드 △미디어샵코리아와 티지씨(TGC) △새턴바스와 유엠아이디가 함께하며, 환경·에너지·스마트제조 분야에서는 △퓨처커넥트와 디자인넥스트 △카이트로닉스와 디자인 플러스 스토리 △경인전자와 아이디키 △에코브레인과 텐저블디자인 △오토기기와 디 파트너스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조명·가전 분야에서는 △배룩스와 비케이아이디(BKID) △파로라이팅과 호네스 △무아스와 바이러스디자인 △에코란트와 인피니트디자인웍스가 손잡고, 통신서비스 분야에서는 △에르엘과 알파브라더스가 협업한다.
◇2024년 참여 기업도 참석해 후배 기업에게 노하우 전수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전년도 참여 기업인 래블업의 리드 및 히즈 CEO가 참석해 후배 기업 대상으로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래블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개발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KT·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해당 설루션을 도입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엔비디아 디지엑스-레디(DGX-Ready: 엔비디아가 설계한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리즈)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했다. 래블업은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Backend.AI의 UI와 UX를 고도화했으며,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 ‘래블업USA’를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했다.
히즈는 한국의 면역 레시피와 천연 원료 기반 스킨·보디케어 브랜드 ‘리솔츠(RESALTZ)’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콘란샵과 미츠코시 이세탄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 채널에 진입하며 △실질적인 매출 증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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