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박성한의 기록 뒷 이야기 "웃어서 광대 아팠어요"
[앵커]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는 바로, SSG 랜더스의 박성한 선수입니다.
개막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2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이 부분 신기록을 작성했는데요.
새 역사를 쓴 박성한 선수를 장윤희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자신을 '평범하다, 그저 그렇다'고 말해달라는 SSG 박성한.
프로데뷔 10년 차,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막전부터 19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 44년 묵은 기록을 갈아 치운데 이어 이를 22경기로 늘려 KBO 역사에 이름 석자를 남겼습니다.
좀처럼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신기록 달성 순간만큼은 기쁨을 참지 못했습니다.
<박성한 / SSG 랜더스> "(신기록 달성 당시) 그때는 소리 안 지르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내가 이 기록을 세웠다는데 뿌듯함을 느꼈고 팬분들과 주변 동료, 코치님들 모두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웃음이, 광대가 조금 계속 아팠습니다."
박성한의 현재 타율은 0.451로 압도적인 수치.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에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번 타자로서 두말할 나위 없는 맹활약입니다.
<박성한 / SSG 랜더스> "작년보다는 더 많은, 공격을 좀 더 자신있게 하려 하고 좋은 카운트에서, 득점권 상황에서 자신있게 배트를 잘 내는 것 같습니다."
신기록을 세우는 내내 들뜨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박성한은 야구를 잘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박성한 / SSG 랜더스> "잘하고 있다고 다들 얘기해주시는데 당연히 잘해야된다는 생각을 갖고 야구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로 하고 있어서, 항상 차분하려는 성격 때문에 멘트 자체도 자꾸 (평범하게)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속 안타 행진은 멈췄지만, 시즌은 이제 본격 시작입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던 날들처럼 하루하루 팀의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특별한' 박성한의 다짐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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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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