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한 박현경·황유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서 공동 4위로 '팽팽'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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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박현경(24)과 황유민(21)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 트로피가 걸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째 날 경기에서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1번홀(파4)에서 박현경은 버디, 황유민은 보기로 출발하면서 2타 차가 됐다.
7번홀(파5)에선 황유민이 버디를 낚은 반면 박현경이 보기를 기록하면서 역전됐고, 황유민은 기세를 몰아 8번홀(파4)까지 2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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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박현경(24)과 황유민(21)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 트로피가 걸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째 날 경기에서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박현경은 3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써냈다.
장타를 앞세워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황유민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를 엮었다.
3언더파 69타를 작성한 박도영(27)이 단독 선두를 선점한 가운데, 1언더파 71타로 동률을 이룬 박현경과 황유민은 공동 4위에서 추격했다.
1번홀(파4)에서 박현경은 버디, 황유민은 보기로 출발하면서 2타 차가 됐다. 하지만 바로 박현경이 2번홀(파3) 보기를 범했고, 황유민은 3번홀(파4) 버디를 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7번홀(파5)에선 황유민이 버디를 낚은 반면 박현경이 보기를 기록하면서 역전됐고, 황유민은 기세를 몰아 8번홀(파4)까지 2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황유민은 중간 성적 2언더파 선두권, 박현경은 3타 뒤진 1오버파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자마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황유민이 10번홀(파5) 보기, 박현경이 11번홀(파3) 버디를 적었다. 13번홀(파4)에선 둘 다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박현경은 남은 홀을 파로 막았고, 황유민은 14번(파4), 16번홀(파3) 보기를 써내면서 밀렸다가 17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언더파가 됐다.
1라운드에서 박현경, 황유민과 정면 승부한 배소현(31)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배소현은 8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동반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이후로 추가 버디 없이 9번, 10번, 14번 홀에서 보기 3개를 써냈다.
이븐파로 10위 이내 이름을 올렸던 배소현은 18번홀(파5)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더블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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