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진 요구부터 주사파 척결 대회까지…서울 도심서 잇따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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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 과 서울역, 광화문 일대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집회 뒤에는 한강대로 2개 차로를 이용해 서울역까지약 1.6㎞를 행진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민중행동,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너머 등이 서울역에서 서울시청까지 세종대로 2개 차로로 행진하고서 시청 앞에서 '2022 서울민중대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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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광화문광장과 가까운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대회’를 했다. 오후 4시부터는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 주최로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제16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열렸다. 보수단체 신자유연대는 오후 5시부터 대통령 집무실과 가까운 삼각지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까지 행진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지난주처럼 신자유연대 회원들과 부딪힐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참사 발생 한달을 맞아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참사 현장 인근에서 추모집회도 열렸다.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과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위원회 등은 오후 5시께 녹사평역 앞 광장에서 공동으로 ‘애도와 연대의 기도회 그리고 촛불’ 집회를 열었다. 앞서 청년진보당은 오후 3∼4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고서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전쟁기념관 앞까지 행진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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