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과거 생활고 고백 “임신한 몸으로 벼룩시장서 물건 팔아”(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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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과거의 생활고를 고백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3회에는 '자란다 잘한다' 특집을 맞아 배우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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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라미란이 과거의 생활고를 고백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3회에는 '자란다 잘한다' 특집을 맞아 배우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미란은 "연극 뮤지컬로 시작해 10년간 단역 활동을 했는데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냐"는 질문에 "(수입이) 없으니까 어려웠다"고 답했다.
라미란은 "아이 낳기 전 배가 불러왔을 때 벼룩시장이라는 걸 알게 됐다. 양재동 구청 앞 벼룩시장이 섰다. 우연히 가게 됐다. 당시 수입이 없었다. 저도 임신해서 집에 있는 상태였고 남편도 일이 잘 안돼 수입이 없고 생활비도 없고. '이게 돈이 될 수 있겠네'해서 집에 있는 걸 갖다 팔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말에만 서니까 평일에도 팔고 싶은데 없어서 숭실대 앞에 돗자리 펴놓고 길에 있어 보기도 했고 홍대 놀이터도 (벼룩시장) 없는 날 혼자 가서 롱 패딩 입고 배불뚝이 아줌마가 아무도 안 지나가는데 있으니까 앞 가게 아저씨가 목도리 하나 사가주시더라. 처량해 보이고 이상해 보일 수 있는데 저는 재밌더라"면서 "물건 팔아서 2, 3만 원 생기면 그걸로 반찬 해먹었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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