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핑크영화 감독과 배우의 사랑, 충격적 반전은...
아야노 고 주연 '에로티즘 시나리오', 어떤 이야기?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뜨거운 로맨스를 그린 영화 '에로티즘 시나리오'가 개봉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5월2일 개봉하는 영화 '에로티즘 시나리오'는 핑크영화의 감독 구타니(아야노 고)가 우연히 만난 남자 이세키(에모토 타스쿠)와 함께 각자가 기억하는 한 명의 여자, 쇼코(사토 호나미)에 대한 추억을 나누면서 이들의 뜨거웠던 사랑을 돌아보는 이야기다. 핑크영화란 일본에서 시작된 영화 장르로 남녀의 정사를 주로 다룬 영화를 뜻한다.
'에로티즘 시나리오'는 영화 '분노' '바람의 검심' 등으로 국내서도 팬덤을 보유한 배우 아야노 고가 주연을 맡았다. 아야노 고는 일본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그가 이번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형성된다.
영화의 연출은 '분화구의 두 사람'의 아라이 하루히코 감독이 맡았다.
제작진은 영화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먼저 구타니와 이세키가 대화를 나누는 현실과 두 사람이 기억하는 한 여자, 쇼코와 나눴던 추억의 장면이 눈길을 끈다. 피하려는 의지도 없이 무기력하게 비를 맞고 있는 구타니의 모습은 그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한다.
또한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이세키와 쇼코의 풋풋한 모습, 핑크영화 감독과 배우의 위치에서 감정을 키워가는 구타니와 쇼코의 모습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