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손흥민 거취에 대해 결국 입 열었다ㄷㄷ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주장 손흥민(33)의 거취에 대해 "클럽이 결정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19일(한국시간) 레딩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최고의 선수 두 명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이 곳에 있었고 마침내 받아야 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팀과 클럽에 정말 중요한 선수"라며 극찬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구체적인 거취 질문에는 "그런 상황은 항상 까다롭다. 손흥민은 헌신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내일 경기에 나설 거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랫동안 몸담아왔다면 당연히 클럽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거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요한 랑게 이사가 맡을 거다. 결국 클럽이 결정할 일이다"라며 개인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주장직 교체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누가 주장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프랭크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다가오는 레딩전에서는 손흥민과 로메로가 각각 주장 완장을 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동안 팀을 이끌 주장은 아직 선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랭크 감독의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1군에 남아 활약할지, 그리고 주장직을 유지할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