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우승 무관’ 호날두, 11전12기 도전···ACLE 요코하마와 8강 단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알 나스르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8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다음달 26일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맞붙는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알 나스르 입단 후 아직 우승컵이 없다. 지난 시즌까지 최대 9개의 우승컵 도전 기회를 날렸다. 이번 시즌에도 사우디 슈퍼컵과 킹스컵 타이틀도 놓쳤다. 올시즌 리그에서도 사실상 우승이 어렵다. 9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알 이티하트(승점 61)에 승점 10점이 뒤진 3위다.
알 나스르 입단 후 11번의 우승 기회를 놓친 호날두는 8강까지 오른 ACLE 대회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할 올 시즌 마지막 기회다.
희망은 있다. 8강부터 결승전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다. 모든 경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데, 사우디 클럽들은 사실상 홈 이점을 안고 토너먼트 승부를 치른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입단 후 개인 기록은 풍성하게 쌓아가고 있지만 아직 트로피가 없어 적잖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ACLE이 우승에 도전할 좋은 기회다.
AFC에 따르면 알 나스르와 요코하마는 아직 ACL 무대에서 만난 적이 없으며 두 팀 모두 이 대회 우승도 없다. 두 팀 모두 이번 8강 대결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 가는 팀마다 우승컵을 수집했던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12번의 도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다.
한편 K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광주FC는 사우디 최강 알 힐랄과 맞붙는다. 네이마르(산투스)가 몸담았던 알 힐랄은 다음달 25일 사우디 리그 최다 우승(19회)에 빛난다. 지난 시즌에도 정상에 올랐으며 ACL에서 4회 우승을 이뤄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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