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갔더만 버스가 지혼자 가삔다”…농촌 최초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한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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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에서 전국 농어촌 지역 최초로 '자율주행버스'가 1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하동군은 이날부터 하동읍에서 20분 간격으로 읍내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자율주행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능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하동이 추구하는 콤팩트 매력도시의 교통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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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간격으로 읍내 6.7㎞ 순환
승객 16명 탑승… 내년부터 요금 100원
경상남도 하동에서 전국 농어촌 지역 최초로 ‘자율주행버스’가 1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하동군은 이날부터 하동읍에서 20분 간격으로 읍내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버스는 하동터미널에서 출발해 화산마을, 연화마을 입구, 교통쉼터(시장), 하동읍행복지센터, 하동노인장애인복지회관,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하동군청을 거쳐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는 총 6.7㎞ 구간을 운행한다.
버스에는 승객 16명과 운전사, 도우미 1명 등 총 18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하동군은 소멸대응기금 16억 원 등 총 20억 4300만 원을 투입해 차고지와 승강장, 스마트폴 등 안전시설을 구축했다. 버스 한 대당 3억 원가량이 투입했다. 16개의 센서와 7대의 운전석 모니터가 장착됐다.
자율주행버스는 연말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내년부터는 군내 농어촌버스와 같은 100원의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시승에 참여한 박모(50·하동군 진교면) 씨는 “자율-수동주행 전환이 부드럽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며 “교차로 등 위험 구간에서의 수동 운전 전환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자율주행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능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하동이 추구하는 콤팩트 매력도시의 교통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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