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지면 끝장이다!’ 리버풀vs토트넘, ‘PL 120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

정지훈 기자 2024. 5. 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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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75점으로 3위,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에 위치해있다.

리버풀은 현재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이다.

토트넘의 잔여 일정에는 맨시티와 리버풀과 같은 강팀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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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우승권 경쟁에서 밀려난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진 토트넘이 36라운드에서 만난다. PL 300번째 경기를 치르는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120호골 도전한다.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가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75점으로 3위,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에 위치해있다.


리버풀은 현재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이다. 앞선 원정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아스널과 맨시티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축구 통계 사이트 ‘Opta’는 리버풀의 우승 확률을 0.1%로 평가했다. 이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승은 힘들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 또한 목표로 삼았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Opta’는 토트넘이 리그를 4위로 마칠 확률을 4.8%로 평가했다. 토트넘의 잔여 일정에는 맨시티와 리버풀과 같은 강팀들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향하는 길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2G 무승+레전드 간 언쟁+안필드 보이콧’ 멀어져가는 클롭의 해피엔딩


리버풀은 현재 정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치열한 우승경쟁 속, 리버풀은 31라운드까지 리그 1위. 우승확률에서 45%로 아스널과 맨시티에 우위를 점했었다. 하지만 공격진의 부진과 수비진의 연속적인 실수로 인해 다소 쉬운 경기에서 승점을 잃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후 단단했던 팀은 단 1개월 만에 무너졌다.


지난달 27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팀의 내분이 드러났다. 모하메드 살라의 교체 출전을 앞둔 상황에 클롭과 살라의 언쟁이 중계화면에 포착된 것이다. 클롭은 리버풀에서 2015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9년째 감독을 맡고 있다. 살라 또한 2017년부터 7년째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인물간의 마찰이 발생한 것이다.


이 충돌의 원인은 살라의 출전 시간에 있었다. 클롭은 최근 경기에서 영향력이 떨어진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리버풀의 주축인 살라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분위기마저 좋지 않아 둘의 갈들은 더욱 주목될 수 밖에 없었다.


안필드의 리버풀 또한 더 이상 무적이 아니다. 원정팀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은 현재 2연패 중이다. 팀의 부진과는 별개로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닿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티켓 가격을 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지 팬들은 응원 깃발을 가져오지 않을 것을 발표했다. 뜨거웠던 안필드가 식어버린 것이다. 주장 버질 반 다이크는 이를 두고 “팬들이 간절히 필요하다”라며 다시 열정적인 응원을 요구했다.



# ‘3연패+7G 클린시트 無’ 포스테코글루 “우리의 축구에 믿음을 잃은 것 같아”


토트넘 또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달 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재 약 1달 동안 승리가 없는 상태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이는 7점. 시즌 마지막까지 빌라와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력 반등이 우선이다. 현재 토트넘은 7경기 동안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9실점을 허용했다. 놀라운 점은 이 중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5실점을 기록한 것이다. 토트넘의 시즌 세트피스 실점은 22점. 17위 노팅엄 포레스트(26실점),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23실점)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 때문에 패배했다. 우리의 축구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 같다. 실점의 문제보다 경기 운영과 플레이 방식이 문제였다.”라며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 악재 또한 토트넘 반등에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확인된 부상자는 7명. 팀의 왼쪽을 책임지던 데스티니 우도기가 근육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으며, 그의 공백을 메워주던 벤 데이비스 또한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공격진에선 티모 베르너가 이탈했다. 베르너 또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잔여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밝혀졌다.


# 손흥민 잉글랜드 통산 ‘300경기+120호골’ 도전 정조준!


휘청 이는 두 팀의 경기. 또 다른 관점 포인트는 손흥민의 기록이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299경기 119골 61도움을 기록 중이다. 1골을 추가할 경우, 역대 득점 공동 22위에 올라갈 수 있다. 현재 120골의 기록을 가진 선수가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인 점에서 더욱 흥미로운 포인트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손흥민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4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보고 있다. 손흥민의 지난 ‘유럽 200호 골’의 상대팀 또한 리버풀이었다. 과연 리버풀을 상대로 손흥민이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글='IF 기자단' 3기 조준형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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